이번 달 출산을 앞두고 있어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휴직을 신청하려고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많은 것이 달라졌는데요. 오늘은 작년에 비해 달라진 2025 육아휴직 급여, 출산휴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5 육아휴직 급여, 더 많이 주고 사후지급금은 폐지
올해 육아휴직 급여가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최초 6개월간 육아휴직 급여, 7개월 이후 육아휴직 급여, 사후지급금 폐지 이렇게 3가지인데요.
작년까지는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때 최초 6개월간은 통상임금의 80%를 150만원 상한액을 두고 지급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통상임금은 내가 매월 직장에서 받는 월급을 의미합니다. 연말이나 명절에 받는 상여금을 제외한 평상시에 매 달 받는 급여를 말합니다.
만약 내 월급이 200만원이면 통상임금이 200만원인 것이고 여기에 80%인 160만원을 기준으로 육아휴직 급여를 받는 것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통상임금 80%, 150만원 상한이기 때문에 160만원이 아닌 150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통상임금 80%가 100%로 상한액은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월급 200만원인 사람은 통상임금 100%인 200만원을 다 받을 수 있어 작년보다 월 50만원을 더 받게 됩니다.
또한, 작년에는 7개월 이후 육아휴직 급여가 통상임금의 80%를 150만원 상한액을 두고 지급했는데요.
올해부터는 7개월 이후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80%를 160만원 상한액으로 지급합니다.
마지막으로 작년까지는 육아휴직 급여의 25%를 복직 후 6개월이 되는 달에 지급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육아휴직 기간동안 받는 금액은 75%밖에 되지 않아 적게 받았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후지급금이 폐지되고 육아휴직 기간동안 100% 전액을 받을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하면 육아휴직 급여를 훨씬 많이 줍니다.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권장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하면 육아휴직 급여를 훨씬 더 많이 주는 제도가 생겼습니다.
‘6+6 육아휴직 제도’는 작년에도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급여 상한액이 인상되어 경제적으로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6+6 부모 육아휴직 제도는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하거나, 순차적으로 사용할 때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6+6 이라는 숫자에 맞게 아빠 6개월, 엄마 6개월을 의미하며 첫 6개월간 육아휴직 급여를 상향에서 줍니다.
첫 달에 250만원, 두번째 달 250만원, 3번째 달 300만원, 4번째 달 350만원, 5번째 달 400만원, 6번째 달 450만원을 지급합니다.
부부 한명당 이 금액을 지급하기 때문에 6개월간 부부합산 총 4,000만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일반 유아휴직 급여와 비교해보면 1,300만원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6개월까지는 6+6 부모 육아휴직 급여를 받고 7개월부터는 일반 육아휴직과 동일하게 통상임금의 80%를 160만원 상한액으로 받게됩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더 늘어나고 사용 기한도 확대되었습니다.
부모가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개선이 되었는데요.
작년까지는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 사용할 수 있었고, 이것도 출산 후 90일 이내에 사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배우자 출산휴가가 20일로 확대 되었고, 출산 후 12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게 사용 기한도 넉넉하게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기존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은 10일 중 일부만 유급으로 인정했는데, 올해부터는 20일 전체 기간을 유급 휴가로 보장합니다.
급여 걱정 없이 출산휴가를 사용해서 사랑하는 아이를 와이프와 함께 돌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입니다.
오늘은 2025 육아휴직 급여, 출산휴가 제도까지 살펴봤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육아 정책들이 나와 우리나라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