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요즘 교통비가 만만치 않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반값 교통카드가 다음달 출시됩니다. 오늘은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신분당선, 경기도에서도 이용가능한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청방법 : 온라인, 오프라인 2가지 방법으로 신청 가능
평소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절반으로 한달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교통카드 신청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 2가지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먼저 온라인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교통카드 어플을 통해 무료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지하철 역사, 주민센터에서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신청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 온라인을 통해 발급받는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개발이 된 상태라 아이폰 유저들은 내년 하반기에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유저분들은 내년 상반기는 실물카드로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카드로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실물 기후동행카드로 발급받는 경우 실물카드 수수료 3,000원을 내야 한다는 것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온라인 신청방법 : 서울시 교통카드 APP을 통해 무료 발급 (현재 안드로이드만 가능, 아이폰은 내년 하반기 출시)
- 오프라인 신청방법 : 주민센터, 지하철 역사에서 발급 가능, 단 3,000원의 실물카드 구입비용 발생
기후동행카드 신분당선 이용 불가, 경기도 인천, 김포 가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 가능한 대중교통과 노선일텐데요.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지하철, 버스, 따릉이(자전거) 입니다. 먼저 지하철부터 말씀드리면 서울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신림선, 우이신설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의 경우 서울에서 승차, 하차 하는 마을버스, 일반 시내버스가 가능하고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나 경기버스는 이용이 불가합니다. 또한, 서울에 사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따릉이도 1,000원 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굉장히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 지하철 : 1~9호선, 분당선, 경춘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신분당선 제외)
- 버스 :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제외)
- 따릉이 :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 가능
안타깝게도 지하철 신분당선의 경우, 서울 지하철 요금과 기본요금 자체가 달라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청에서는 신분당선을 기후동행카드 적용 노선으로 끌어오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신분당선 지하철 운영주체와 요금이 서울지하철과 달라 최종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울 근처인 인천과 김포에서 기후교통카드에 동참하기로 확정을 지었기 때문에 인천과 김포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어 반값에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가격은 한달에 6만 5천원으로 평소 대중교통 이용가격의 절반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일명 반값교통카드로 알려져 있듯이 한달에 이용하는 대중교통 평균가격의 절반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월정액제 6만 5천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는 분들에겐 무조건 이득이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를 꼭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김포에서 강남까지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은 현재 월 교통비가 11만 6천원이 나옵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6만 5천원으로 교통비가 고정되는 것입니다. 기존 교통비보다 약 50%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혜택을 가진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2024년 1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을 하고 내년 하반기에 정식으로 기후동행카드 제도가 시행됩니다. 오늘은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신분당선, 경기도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혜택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