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6만 5천원으로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다음달부터 출시됩니다. 출시 전부터 궁금증이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기후동행카드 구매처, 신청방법, 삼성페이도 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구매처 :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20204년 1월 27일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구매는 그 전인 1월 23일부터 할 수 있는데요. 기후동행카드 구매처는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먼저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방법은 모바일 티머니 어플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한 뒤 어플 내에서 기후동행카드 선택 후 발급 및 충전을 하면 됩니다. 참고로 모바일 티머니 어플은 현재 안드로이드(갤럭시)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아이폰을 쓰는 분들은 내년 6월 이후에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합니다. 오프라인은 실물카드로 발급되며 서울 지하철 1호선 ~ 9호선 고객안전실과 역사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편의점 목록은 1월 초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별도로 공지됩니다. 참고로 실물카드는 3,000원의 발급비용이 발생합니다.
- 온라인 : 모바일 티머니 어플을 다운받아 기후동행카드 발급 및 충전 가능 (안드로이드 핸드폰만 가능, 아이폰 어플은 내년 6월 출시 예정)
- 오프라인 : 서울 지하철 1~9호선 역사 고객안전실 및 역사 내 편의점 (실물카드 발급비용 3,000원 발생)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대중교통 : 서울지역 전체 지하철, 서울 면허 시내버스, 마을버스, 따릉이
기후동행카드로 이용가능한 대중교통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싶다는 질문이 많은데요. 서울시청과 홈페이지에 질문을 해서 얻은 정확한 답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버스, 따릉이 총 3개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은 서울 지하철 1~9호선, 공항철도, 신림선, 우이신설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이렇게 가능합니다. 지하철의 경우 경기도까지 이어지는 호선도 있어 자세히 어느구간까지 이용가능한지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전구간 지하철 이용 가능 호선 : 2호선, 6호선,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 1호선 : 온수/금천구청 ~ 도봉산 까지만 기후동행카드 적용
- 3호선 : 지축 ~ 오금, 4호선 : 남태령 ~ 당고개, 5호선 : 방화 ~ 강일/마천, 7호선 : 온수 ~ 장암
- 경의중앙선 : 수색 ~ 양원/서울역, 공항철도 : 김포공항 ~ 서울역, 경춘선 : 청량리/광운대 ~ 신내, 수인분당선 : 청량리 ~ 복정
버스는 서울시 면허를 달고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서울에 존재하는 모든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광역버스의 경우 경기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이번 기후동행카드에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인천과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에 협력한다고 발표하면서 내년 6월부터는 인천, 김포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광역버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삼성페이 등록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교통카드로 모바일 티머니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기후동행카드를 온라인에서 발급받는 곳이 모바일 티머니이기 때문에 삼성페이에 기후동행카드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모바일 카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핸드폰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갤럭시를 사용하는 분들은 삼성페이에 기후동행카드를 연동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가격은 선택에 따라 2가지로 분류됩니다. 먼저 지하철, 버스, 따릉이 3가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한달에 6만 5천원이고, 이 중에서 따릉이를 제외한 지하철과 버스 2가지만 이용할 경우 한달에 6만 2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기후동행카드 구매처, 신청방법, 삼성페이 되는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교통비 혜택을 받으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